닌텐도 스위치 주변기기 리뷰 - 정품 충전 스탠드

닌텐도 스위치를 샀다면 게임도 사야하지만 있으면 좋은 각종 주변기기들이 많다

나름 스위치를 오래 써오고 주변기기도 이것저것 사본 사람 입장에서 입문자들에게 내 사용기를 공유해보려 한다

첫번째로 다룰 제품은 닌텐도 정품 충전 스탠드

닌텐도 스위치는 휴대용으로 즐길 수 있지만 이게 무게가 상당해서 휴대 시 본체를 들고 오래 플레이하기엔 무리가 있다

그래서 이렇게 SD카드 슬롯 부분을 이용해 본체를 지지하는 테이블 모드를 이용하도록 했는데, 이게 여러모로 단점이 많아 자주 이용하기 참 애매하다

우선 각도 조절이 안돼서 눈 높이에 따라 편하게 조절이 불가능하고

충전 포트가 본체 아래쪽에 위치해 있어서 테이블 모드로 플레이 하면서 충전이 안된다..

여기서 '테이블 모드를 뭐하러쓰나? 독모드 아님 휴대모드면 충분한거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든다면 당신에겐 이 거치대가 전혀 필요 없는 것이다

나는 스위치 이용 패턴 특성상 테이블 모드로 플레이 할 일이 자주 있어서 거치대가 꼭 필요했다..

이용 패턴이 어땠나?
1. 집에선 가족들이 TV를 쓰고, 내가 자유롭게 쓸 모니터가 없음 -> 휴대모드 또는 테이블모드로 게임해야함
2. 스위치 들고 나가서 친구,동생들과 같이 플레이 할 일이 많았음 -> 이때는 무조건 테이블 모드

애초에 테이블 모드를 잘 이용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거치대에 대해 찾아보지도 않을 테니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은 대충 어떤 상황에서 이 제품이 필요한지 느낌이 올 것이다.

나는 동네 일렉트로마트에서 어느날 그냥 집어왔다

필요하다 생각은 하고 지내던 차에 눈에 보이길래 온라인으로 시키기도 뭐한 가격이라 바로 질렀다

그럼 우선 어떤 사람들에게 필요한지는 알겠고, 그래서 사용해보니 어땠나?

아주아주 편하다

닌텐도에서 정식으로 내놓은 제품이다보니 호환성이나 오류 등 문제생길 건덕지가 없고

크기도 작고 가볍고 가격도 뭐 19,800원이면 적당하다

제품 크기를 알려드리기 위해 신용카드 위에 올려놔봤다

신용카드 절반을 조금 넘는 크기에, 두께는 기본적으로 에어팟 케이스 정도에 하단 부분만 두껍게 튀어나온 느낌이다

세울 수 있는 각도도 자유자재로 변경 가능하고, 모든 각도에서 안정적으로 고정된 채로 쓸 수 있다

사진에 나온 것처럼 조이콘을 양쪽에 끼고도 아주 고정이 잘 되기때문에 프로콘이나 다른 컨트롤러를 이용하기에도 좋다 (테이블 모드에선 절대불가능)

충전 속도도 멀쩡하고 그냥 필요해서 산 입장에서 단점이 전혀 보이질 않은 그런 제품이다

음.. 굳이 단점을 찾아본다면

여기 이렇게 먼지가 잘 낀다는 거랑

보다시피 기스가 잘 생긴다는거..?

근데 뭐 나는 이런거 신경 안쓰는 타입이라 아주 만족하면서 매일 잘 쓰고있다


결론

필요한 사람에겐 완벽한 제품이다

이 제품이 어떨지를 고민하기보단 위에 내가 작성한 스위치 사용 패턴과 본인의 모습을 비교해보고, 테이블 모드를 자주 쓰는 것에 공감이 된다면 고민없이 구매해도 좋다